올라가면 미국 철강 업체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장은기존 수출량을 유지한다 해도 관세만큼 미국 철강 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가면 미국 철강 업체들과 경쟁에 밀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엔 지렛대 삼을 FTA 재협상도 없는데.
" 상황이 이런데도 협상력이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차이가 있다는.
철강재수출량은 쿼터제 적용 이후 연간 240만~270만톤 수준으로 100만톤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미국철강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254만8000톤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조치가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25% 일괄 추가일지,기존쿼터제 축소일지 등에 따라 국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철강수출량은 약 281만 톤으로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 부과가기존총량 규제 하에서도 추가로 적용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가장 나쁜 시나리오'라고.
다만 당시 한국은 협상을 통해 2015∼2017년 연평균수출량의 70% 수준인 263만 t까지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았다.
관세 부과를 면제받는 대신에 수출 물량을 줄이는 식의 합의를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25% 관세 부과 방침이 한국산 제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
철강수출량은 100만t가량 줄었다.
미국의 철강 시장은 연간 약 1억t 규모다.
이 중 8000만t이 현지 생산, 나머지 20%는 수입한다.
그런데도 트럼프 정부가 1기 때에 이어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낸 건 미국산 철강 제품 보호 목적이 크다.
미국 철강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이 크고,기존화석연료 고로보다 탄소 배출이.
이같은 조치를 통해 관세 부과를 피했지만 한국 철강업체들 입장에서는수출량이 감소하는 부작용이 초래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관세 부과를 추진할 경우 한국이기존의 쿼터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미국은지난 2023년 한국산 철강에 대한 원산지 규정을.
새 관세는기존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이는 미국 철강 기업 US스틸 부활 등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로 미국 철강 수입 물량의 10%가량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년 전 세계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 하자 우리 정부는 연평균 대미수출량대비 70%까지만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는.
이번 조치로 관세율이 25%로 오를지,기존10%에 추가로 25%가 붙어 총 35%가 될지는 세부 사항이 발표돼야 알 수 있다.
이승훈 한국비철금속협회 본부장은 “관세 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대미수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박종원.
한국은 당시 협상을 거쳐 2015∼2017년 연평균수출량(약 383만t)의 70% 수준인 263만t까지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적용받았고, 이 체계는 지금껏 유지됐다.
또한기존에도 25%의 관세를 적용받던 국가들은 추가 관세로 인해 50%의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와 비교하면 한국이 받는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관련기사 12, 15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기존특정 국가를 겨냥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보편 관세' 도입이라는 점에서.
당시 한국은 협상을 거쳐 2015~2017년 연평균수출량(약 383만t)의 70% 수준인 263만t까지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적용받아 지금껏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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